
무더운 여름철, 갑작스럽게 옆구리나 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흔히 근육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런 통증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몸속 돌’이라 불리는 요로결석입니다. 요로결석은 여름철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으로, 정확한 이해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이란 무엇인가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방광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의 통로, 즉 요로 시스템 어딘가에 결정체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소변 속에 녹아 있던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농축되면서 결정을 이루고, 이것이 점점 커져 돌처럼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결석의 크기는 모래알처럼 작은 것부터 수 센티미터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크기가 작으면 소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요관에 걸리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요로 폐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왜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할까
요로결석은 계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 부족: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기 쉬워집니다. 소변이 농축되면 결석을 형성하는 성분들이 더 쉽게 결정화됩니다.
- 야외활동 증가: 여름철 휴가나 야외활동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보다 활동량이 많아져 탈수 상태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식습관 변화: 여름철에는 냉면, 국수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나트륨 섭취가 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도 증가해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
요로결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옆구리나 등, 하복부에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어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콩팥 산통’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옆구리나 등 쪽에서 시작해 사타구니 쪽으로 퍼지는 통증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 메스꺼움과 구토
-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잦은 요의
- 발열이나 오한 (감염이 동반된 경우)
이러한 증상들은 담석이나 충수염 등 다른 복부 질환과 헷갈릴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통증이 극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요로결석은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을 통해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자연 배출 대기: 크기가 작은 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진통제 복용으로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외 충격파 쇄석술: 결석을 몸 밖에서 충격파로 부수어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배출을 돕는 비침습적 방법입니다.
- 내시경적 시술: 요관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직접 제거하거나 레이저로 파쇄하는 방법입니다.
- 수술적 치료: 결석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물 섭취량을 늘려 소변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 나트륨 섭취 줄이기: 짠 음식 위주의 식습관은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동물성 단백질 적정 섭취: 과도한 육류 섭취는 요산 수치를 높여 결석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배뇨: 소변을 오래 참지 않고 규칙적으로 배출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 정기 검진: 과거 결석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과 요로결석 치료비
요로결석 치료는 검사와 시술, 입원 여부에 따라 비용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나 내시경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선택 진료나 특정 검사 항목에 따라 비급여 항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요로결석으로 인한 검사비, 치료비, 입원비 등이 보장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료 후 관련 서류를 잘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험 상품과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범위와 자기부담금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여름철 갑작스러운 옆구리나 복부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만약 극심한 통증이나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구체적인 보장 내용은 가입하신 보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뉴스 출처: 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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